“쿼타북은 ‘1’로 갑니다!” -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 (4)

쿼타북 제품팀의 원칙과 팀 문화는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위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지난 3편에서는 업무 시간 외 취미, 휴식 등 팀원들의 웰빙(Well-being)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어떤 원칙을 중심으로 쿼타북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또한 스타트업 제품팀은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원칙

Q. 안녕하세요 제품팀 여러분! 
쿼타북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기준으로 삼는 ‘제품 원칙’이 있다고 들었어요.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의 제품 원칙이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 알렉 : 제품 원칙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 볼게요. 제품을 만들다 보면 타임라인, 리소스, 돌발 상황 등에 따라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돼요. 이 선택의 순간에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제품 원칙입니다. 제품 원칙과 함께 이야기되는 것이 제품 비전과 제품 전략일 텐데요. 가령 우리가 이 제품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이냐 하는 문제는 제품 비전, 그 방향으로 어떻게 하면 잘 갈 것인지에 관한 문제는 제품 전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 결정, 특히 트레이드오프(Trade-off) 상황에서 기준이 되는 것이 제품 원칙이고요. 

    제품 원칙과 관련된 서적들은 공통적으로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우라고 조언해요. 우리에게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예를 들어, 제품의 판매 및 구매가 이루어지는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 A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판매자와 구매자(=소비자)의 이익이 상충할 때, A는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하는 게 좋을까요? A의 수익의 대부분이 판매자에게서 나오는 수수료이니 판매자의 이익이 더 중요할까요? 사실 판매자들이 왜 A를 이용하는지 생각해 보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결국 판매자들 입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물건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냐 하는 것이겠고요. 

    따라서 A는 ‘판매자가 플랫폼을 이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매자’라는 점에 기반하여 ‘구매자 우선'이라는 제품 원칙을 가져가기로 합니다. 어떤 문제나 선택에 마주하더라도 “우리는 구매자의 편의와 이익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 가자”라는 것이죠. 이렇게 원칙을 제대로 세워두면 단지 의사 결정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일해야 할지도 분명해져요. 원칙이 정해지면 PRD, 디자인, 개발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합니다. 하물며 버튼 하나를 어디에 둘지 결정할 때도 이 제품 원칙을 기반으로 하죠.       

    *트레이드오프(trade-off): 어느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다른 것을 희생하여야 하는 관계
제품팀의 스프린트(짧은 시간 내에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 알렉 : 지난 2월 초,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이 한자리에 모여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쿼타북을 어떤 제품으로 만들 것인지, 어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 게 좋은지 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쿼타북을 통해 스타트업이 최소 시간과 비용으로 증권 관리를 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에 다들 공감했어요. 쿼타북의 제품 원칙은 ‘스타트업의 편의’가 된 것이죠. 저희 팀의 목표는 한마디로 쿼타북을 쓰는 스타트업들이 가장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의 원칙은 ‘스타트업의 편의', 어떻게 보면 당연할지 모르지만 명확하게 잘 이해가 됩니다. 팀이 함께 정한 원칙이니 앞으로도 좋은 기준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편의'를 위해 스타트업 제품팀에서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 알렉 : 또 한 번의 당연하게 들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원칙에 따라 제품을 ‘잘’ 만들면 됩니다.

    그렇다면 ‘잘'의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요? ‘잘'이라는 건 때에 따라 매우 다르게 해석되곤 하잖아요. 그래서 스타트업 제품팀에서는 ‘잘'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했어요. 
  • 우리 제품을 통해 고객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1
  •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은 가능하지만 편리하지 않거나 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다면 0
  •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었거나 편의성이 확연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면 +1

Q. 제품을 ‘잘' 만들자는 말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하자'와 같은 말이겠네요. 

  • 알렉 : 네,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은 ‘1’로 갑니다!
‘잘' 만든 제품이란 무엇일까? 활발하게 논의 중인 스타트업 제품팀

지켜져야 비로소 원칙

Q. 그 이름도 비장한 ‘제품 원칙’,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 알렉 : 비장한! (웃음) 맞아요. 원칙은 지켜져야 원칙으로서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에요. 저희 정말 진지합니다.

    한번은 제품 원칙을 정한 이후에 시뮬레이션을 한 번 돌려봤어요. “자, 우리가 테이블 기능을 만든다고 한번 가정해 봅시다. 테이블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작동은 되는데, 테이블 모서리가 약간 깨져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시간은 새벽 3시. 우리는 이 깨진 테이블을 고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둘 것인가?”

    만장일치로 고친다고 했어요. 저희 제품 원칙상 스타트업의 ‘편리함'이 중요한데, 깨진 테이블은 고객의 편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한 거죠. 
  • 리암 : 그리고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바로 다음 날 그런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시간이 새벽 4시라는 점만 달랐고요.
  • 알렉 : 맞아요. 바로 다음 날 배포를 위해서 마침 팀원들이 다 깨어있는 상황이었거든요. 너무 피곤한 와중에도 제품 원칙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제품 원칙에 대해 특히 더 강조했던 사람이 저고, 따라서 누구보다 그 말을 가장 지켜야 하는 사람도 저라고 생각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던 것 같아요.
  • 에반 : 와, 그날… 다 같이 6시까지 달렸던 걸로 기억해요. 몸은 정말 힘들었는데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냈다는 성취감이 좀 짜릿했어요.
  • 알렉 : 어떻게 보면 딱 2시간 걸린 거니까, 사실 모두 함께 집중했던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이 된 거죠. 

    원칙을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걸 매번 다시 깨달아요.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지켜내면서 관성이 붙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지켜온 게 있으니 그보다 더 쉬운 일은 반드시 해내는 게 당연해지고요. 그러니까 원칙의 수준을 견고하게 끝까지 가져가는 게 중요해요. 원칙이 잘 지켜지는 상황에서는 개개인이 ‘이 정도는 안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적어지게 됩니다. ‘이걸 꼭 수정해야 하나?’에서 ‘당연히 해야지'로 생각하게 되죠.

Q. 새벽에도 지켜낸 제품 원칙, 멋있습니다!
모든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제품 원칙을 가지고 있나요?

  • 알렉 : 모든 회사에 대해 알기는 어렵지만, 규모가 큰 기업에서 일할 당시에는 이미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있었기 때문에 제품 원칙에 대해서 특별히 고찰해 보거나 만들어 볼 기회가 적었어요. 어언 20년 가까이 PO로 일했지만, 저로서도 이렇게나 치열한 논의 끝에 확실한 제품 원칙을 세운 것도, 이를 견고하게 지켜나가고 있는 것도 새롭고 벅찬 경험인 것 같아요.

    한편으로 제품 원칙도 정말 중요한데요. 사실 제품 원칙은 제품에 대한 열망이 큰 팀이어야 의미가 있어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 않은데, 원칙이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도 각자가 제품에 대해 열망, 열정이 있다는 거예요. 좋은 제품, 한번 잘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요! 쿼타북은 제품에 대한 열망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제품 원칙을 중심으로 팀원들이 합심해서 일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별로 안 하고 싶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동료와 일하는 건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더라고요.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원칙으로 설득하는 건 말하자면 시간 낭비에 가깝고요. 
  • 리암 : 맞아요. 열망, 동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자일*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데, 여기서 공통적으로 이야기되는 ‘동기 부여된 팀원들로 프로젝트팀 만들기’가 제품팀이 추구하는 목표예요. 회의를 통해 개개인의 동기를 맞추고, 그렇게 자기 조직화된 팀에서 본인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세우는 거죠. 지금 만드는 기능에 대해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구성으로 조직이 되어 있어요.

    *애자일: 2020 올해의 경영 트렌드 용어로 실행을 빠르게 하고 피드백을 계속해서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만드는 조직의 형태
    *자기조직화에 대한 설명은
    링크 1을 참고하세요.
  • 버터컵 : 제품 원칙을 매우 강조하신 알렉에 대해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게 있어요. 제품팀이 배포 일정을 정하면, 킥오프* 후 당일까지 따로 재촉하지 않아요. 신기하죠?

    팀원들 모두 정해진 배포 당일에 사인오프* 안되면 못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걸 고려해서 각자가 평소에도 배포 일정을 염두에 두고 업무 리소스, 스케쥴 관리를 잘하고 있어요. 쿼타북은 ‘완전 자율 원격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옆자리에서 재촉하고 확인하지는 않지만, 놀랍게도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보기 힘든 문화고요. 제가 속한 팀이지만 저도 매번 신기하면서도 어깨가 으쓱하고 그렇습니다.

    *킥오프(kick-off): 프로젝트 시작 전 브리핑을 하거나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미팅
    *사인오프(sing-off): 결정권자의 승인을 통해 하나의 사안이 마무리되는 것
“사인오프 전까지 집중!” 배포 전, 한 몸처럼 제품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제품팀
  • 알렉 : (웃음) 제가 재촉하지 않는 거 잘 알고 계신다니, 뿌듯하네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팀원이 몇 시간을 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배포 일정을 정했고, 배포 일자는 변경될 일이 없으니 그전까지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완료하면 되는 거죠. 빨리 끝내는 것보다 얼마나 높은 퀄리티로 하는지가 중요하고요. 우리 스타트업 제품팀, 앞으로도 믿습니다! 👀

Q. 와, 재촉하지 않는 PO와 재촉하지 않아도 돌아가는 팀이라뇨? 그저 리스펙입니다 🙌

도메인 지식? 다 같이 쌓아요!

Q. 쿼타북은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위한 증권 관리 플랫폼!

다들 이전에도 증권 관리, 스타트업 등에 대해 잘 알고 계셨나요? 제품이 속한 도메인이 특수하다 보니 온보딩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쿼타북 예시 화면
  • 리암 :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이나 비상장 주식에 관심이 있기는 했지만, 증권 관리라는 특수한 도메인에 대한 지식은 적었어요. 지금의 도메인 지식은 모두 쿼타북에 들어온 후 쌓은 것들이죠. 

    보통 개발자들도 어떤 제품을 처음 만들게 되면, 바로 개발에 착수하는 게 아니라 제품이 속한 도메인이나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쳐요. 말씀하신 대로 쿼타북의 도메인이 특수해서 미리 걱정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스타트업 제품팀은 다같이 도메인 지식을 쌓으면서 논의하시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저희가 가장 최근 새로운 기능으로 개발했던 RSU와 SAFE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시간은 RSU와 SAFE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하는 제도인지 등 도메인 지식을 쌓고, 서로가 이 기능을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보냈습니다. 실제로 개발한 시간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느냐?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제품 원칙이 큰 몫을 했죠. 제품 원칙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개발을 하는데, 이런 과정이 계속될수록 업무의 밀도가 정말 높아진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스타일도 파악이 되니, 합도 더 잘 맞고요. 
  • 알렉 : PM, PO와 같은 기획자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은 도메인 지식을 아주 크리티컬하게 고려하지 않는 제품팀도 간혹 있을 거예요. 하지만 팀원 모두가 제품의 진행 방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충분한 시간을 들여 도메인 지식을 함께 쌓는 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저희같이 자율적으로 근무하는 팀에서는 누군가의 디렉션이 없이도 알아서 일할 줄 알아야 해요. 계속해서 도메인 지식을 누군가에게 물어야 한다면, 업무 효율성도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 함께 정한 제품 원칙이 있고 각자가 제품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대로 알아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
Backend Engineer 리암


  • 버터컵 : 저도 너무 공감해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메인 지식 높은 누군가가 어떤 걸 만들지 짜주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면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업무를 진행하면서 도메인 지식을 참고하여 스스로 판단해야 할 변수가 생각보다 많아요. 

    예를 들어, 컨버터블과 영업 보고 기능을 동시에 개발할 때, 컨버터블에 끼워 넣어야 할 유형을 영업 보고에서 발견하고 바로 적용한 적이 있어요. 이전에 쌓은 도메인 지식 덕분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했죠.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했더라면 기획서부터 다시 확인해야 했겠죠?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발생하니, 애초에 팀 전체가 도메인 지식을 함께 쌓아두는 것이 오히려 미래의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 알렉 : 마찬가지로 추가 개선 사항이나 버그 등이 생겼을 때도 PO가 반드시 개입하여 교통정리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 종종 있어요.

Q. 저도 개발자, 디자이너분들의 도메인 지식에 놀라곤 해요. 다들 스타트업 창업하셔도 되겠는걸요? 🤫 

  • 리암 : 저희 도메인 이야기 정말 많이 하는데, 티가 난다니 다행이네요! (웃음) 

이런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Q. 현재 새로운 팀원을 채용 중이라고 들었어요. 

  • 알렉 : 네, 저희 하고 싶은 게 정말 많거든요! 더 많은 팀원분들과 함께 더 좋은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나가고 싶습니다.
  • 버터컵 : 쿼타북, 정말 일하기 좋은데… 말로 다 전달하기가 어렵네요! 

    쿼타북이 아무래도 특수한 도메인인데다 난이도도 높아보여서 지원하시는 데 약간은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완전 자율 원격 근무라니, 업무 진행과 소통이 정말 잘 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리라 예상하고요. 현재도 정말 만족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지만, 더 중요한 건 계속해서 개선점과 방향성을 함께 찾아 나가고 있는 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요.
  • 리암 : 저도 팀 문화가 계속해서 나아지고, 서로의 합이 맞아가는 과정이 진심으로 즐겁고 흥미진진합니다. 버터컵도 말씀해 주셨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팀에 대해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한편으로 제품만 봐도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끔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당장 합류하실 생각이 아니더라도 쿼타북과 도메인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과 만나 더 자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나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만드시는지, 각자 어떤 꿈을 가지고 일하고 계신지도 궁금하고요. 

Q.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팀원이 합류하시기를 바라시나요?

  • 알렉 : 저는 질문을 잘하시는 분을 모시고 싶어요. 스스로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잘 알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채울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 분이요. 뭘 모르는지가 분명하면 알기 위해 질문하게 되고, 질문을 통해 결국 알게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 모두 한국어를 쓰지만, 종종 각자가 다른 함의 혹은 알기 어려운 맥락을 가지고 소통할 때가 꽤 많아요. 상대의 말을 성급하게 삼켜버리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의미를 파악한 것인지, 말하자면 긍정적인 의심을 가지고 질문하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일을 정말 잘 하시더라고요. 한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질문이 없거나 적은 분들은 바로 100%를 이해했다기보다는 오히려 제대로 이해를 못 하셨던 경우가 월등히 많았어요.
  • 리암: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시니어 개발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시는 분인지 중점적으로 살피곤 해요. 자신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인 분과 함께 하고 싶거든요.

    협력하여 제품을 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고민이 없다면 개선도 어렵거든요. 면접 과정에서도 현재 고민이 무엇인지 여쭤보면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고민에 대해 상세히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은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루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면 고민이 없는 분들을 만나면, 앞으로에 대한 그림에 물음표가 생기는 것 같아요.


Q. 결국 구체적인 질문과 고민을 통해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는 분들을 기대하시는 거군요!

  • 알렉 : 한 가지만 덧붙일 수 있다면, 활기찬 분이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단지 에너지 레벨만 높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긍정적 선순환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여기 계신 에반이 가장 최근에 합류하셨는데, 에반이 가진 굉장한 에너지로 팀이 정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거든요. 에반의 에너지가 팀에도 좋은 의미로 전염이 돼요. 팀이 안정적으로 계속 충전되고 있는 느낌이랄까?
  • 에반 : 아유, 과찬을! 감사합니다. 

    저도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일을 일로서만 하지 않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결국 같이 일하는 사람과 제품을 만들어 가고 개선하는 과정 자체가 개인에게 즐거움이자 보람이기도 해야 지속 가능하고 발전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는 회사니까 나는 시키는 것만 할 것이고, 크게 득 될 것이 없으니 내 능력의 7~80%만 써야지'라는 마음으로 일하면, 사실 일할 때 다 보이거든요. 그러면 같이 일할 때 정말 재미가 없어요. 일을 재밌어하고, 제품이 개선되면 진심으로 뿌듯해하고, 개인으로서도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은 뭔가 에너지가 달라요. 현재 팀에 계신 분들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런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Product Designer 버터컵, Backend Engineer 체이스&리암, Product Owner 알렉, Frontend Engineer 에반

Q. 이제까지 제품에 대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1’로 나아가는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이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 제품팀의 열정과 철학에 공감하게 되셨다면? 🙌

아래 링크를 통해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을 확인해 보세요 👀

👉🏻 1편 : 쿼타북 제품팀의 합류 스토리
👉🏻
2편 : 쿼타북 제품팀의 자율 원격근무
👉🏻
3편 : 쿼타북의 복지와 웰빙 실천
👉🏻 4편 : 쿼타북 제품팀의 원칙과 팀 문화
👉🏻
쿼타북 스타트업 제품팀 채용 공고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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